Photo & Info(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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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ga Pinhole 카메라 120WPC
뭔지 모를 바람에 덥썩 구입해버린 녀석... 한롤 Test 삼아 찍어보고.. 둘째는 35mm 필름을 넣고 찍어 봤던 녀석.. 그리고 한동안 잠을 자던 녀석을 깨워 들쳐 메고 나갔다.. 차를 몰고 919번 국도를 타고 운문호에 들렀다 오면서.. 몇컷 촬영을 하였다. 운문호 가면서 봐둔 곳인데.. 올때 들렀다.. 겨울 바람이 씽씽 불어 대다 보니.. 10여초의 노출 시간 동안 가느다란 가지들은 헤드뱅잉을 해 댄다. 한걸음 더 다가 갔다.. ㅡㅡ; 딱히 파인더라고 할만한것도 없다보니.. 얼만큼 찍힐지는 순전히 감으로 익혀야 한다. 노출계를 이용해서 대충 따따불에 약간 못미치는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주고.. 현상시엔 살짝 현상 부족이 되도록 했다.. 이전의 사진보다 암부쪽의 느낌이 더 좋아 진것 같다.. 아.....
2009.01.06 -
새로운 취미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마파 두부 이다. ㅡㅡ; 취미가 마파 두부란게 아니고.. 주말이나 쉬는날 이쁜이를 위해 만들어 주는 요리가 요즘엔 사진 대신의 취미가 되어 버렸다. 마파 두부는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중요하드라. 칠리 새우다.. ㅡㅡ; 뭔가 곁들여 진게 없으니.. 좀 허전해 보이긴 하는데.. 맛은 좋다.. ㅡㅡ;; 욘석은 왜그런지.. ㅡㅡ; 좀 짭긴 짭드라.. 이것 말고도 짬뽕과, 야끼 우동 등이 최근에 도전한 메뉴인데.. ㅡㅡ; 내 가 만들어 놓고도.. 너무 맛나서 놀랬다.. ㅎㅎ. 음식 사진찍는 연습을 하긴 해야할까 보다.. ㅡㅡ; 화벨 맞추는거 귀찮은데 말이다. ㅋㅋ
2009.01.05 -
궁합의 결정판. Fuji와 Agfa
컬러 네가 필름을 자가스켄 해본 사람들은 내 심정을 이해 할수 있을 것이다. 네가 필름이 색이 잘 잡힌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필름별로 붉은색이 강조되니 네츄럴 하니 빈티지 하니.. 원색이 팍팍 들어 오니 하는건.. 기본적으로 흰색 회색 검정과 같은 무채색이 기본적으로 무채색 그대로 보인다음의 이야기다. 이놈의 무채색들이 뭔가 이상한 색을 품고 있다면.. 그때 부터.. 완존 X댄거다.. ㅡㅡ; 이 고통을 모르는 사람을 모를꺼다.. ㅠ.ㅠ 아... 놔.. 이놈에 스켄의 고단함이란..ㅠ.ㅠ 요정도 자동으로 나와 주신다는건.. 엄청난 것이다. 저 살아 춤추는 색들을 보랏!! 그러다가도.. 이렇게 부드러운 빛을 만나거나 그늘로 오면.. 너무나도 사실적이면서도 차분한 색을 만들어낸다.. 해가 살짜쿵 넘어간..
2008.12.11 -
Self Portrait
셀카란..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는 행위이자.. 사진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ㅡㅡ; 라고 한다면 너무 거창 할까? 디카가.. 그리고 폰카가.. 일상 사진을 주름 잡는 요즘은 참 많은 자화상을 담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넘쳐 나고 있다. 보다 이쁘게 보이기 위해 얼짱각도에서만 촬영을 하고 못생기게 나온 사진은 영영 지워 버리고.. ㅡㅡ;; 사실 난.. 사진 찍히는게 그리 달갑지가 않다.. 찍는 이가 날 잘찍어 주리란 보장도 없을 뿐더러.. 특히나.. 난 내 옆모습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ㅡㅡ; 맨날 보는 정면은 30년 이상 익숙해 져버렸지만.. 옆모습은 도저히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꼭.. ㅡㅡ; 초딩때 엄마가 고추달린 돌사진을 보여주며.. 나라고 이야기..
2008.12.04 -
겨울 나무와 오래된 렌즈 그리고 흑백 필름
제목에 나열된 세가지는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대문도 없는 시골 집.. 그래도 꼭 나무 한그루씩은 있다. 담장 너머로 오순도순 모여 사는 녀석들 나무만 딸랑 찍으니 느낌이 쪼매 덜한거 같다. 뭐.. 이미 가로수화 되어 버린 녀석이다. 보통은 집안에 키우는 나무가 감나무인데 이집은 유난히 대추나무를 키우고 있었다. 나무가 나뭇잎을 털어내고 그 속 모습을 보였을 때를 좋아한다. 나는 -ㅡ; 아마 변태인거 같다.. ㅋㅋ 한때 매일 출퇴근 하는 길의 나무가 무지 찍고 싶어서.. 일부로 토요일 퇴근시간에 차를 대충 대어 놓고 출퇴근 길에 있던 나무중 눈에 띄던 녀석들을 죄다 찍었다. -0-;; 올해 초에 찍은 사진인데도.. 참 오래된것 같은건.. ㅡㅡ; 흑백이고 거기다.. Foma Pan의 감도 20..
200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