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타는 깁슨!!!

2022. 8. 6. 17:53자유시간/음악 하기

오늘 모처럼 깁슨을 하케에서 꺼냈다.

가장 바닥의 가격보단 살짝 높은 스튜디오 프로, 개인적으론 일반 스튜디오의 빈티지 튜너가 좋은데.. 어쩌다 보니.

120주년 기념 모델 

반짝이를 입고 있는 깔롱쟁이다..

하케에서 꺼내서 딱 쥐면 일단 달콤한 향이 난다.. 3.67kg의 나름 준수한 무게.
아무리 깁슨 픽업을 달아 줘도 PRS S2에선 뭔가 허전한 소리가 난다. 
스튜디오라도 깁슨은 호방한 소리가 난다. 아무리 하이프렛 연주가 빡셔도.. 이녀석을 앰프에 연결하는 순간. 내 다른 험험 기타들은 오징어가 된다.
오랫만에 깁슨 소리를 들어보니... 장터에 올라온 트래디셔널을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기탈 좀 팔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ㅡㅡ; 기린이 주제에 기타 보는 눈높이만 자꾸 올라 간다.... 슬프다.. 조금만 실력이 더 늘면 고민없이 더비싼 기타를 사볼텐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