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먹고 보자(66)
-
유타로 - 대구 동성로
오랫만에 아내와 대구 시내에 나가게 되었다.오랫만에 나가 점심을 먹으려 했더니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예전에 만족스러웠던 곳을 찾아갔다. 유타로 실내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로 지브리와 원피스) 포스터와 퍼즐, 그리고 피규어들로 가득하다. 아내는 시로, 나는 쿠로와 교자, 맥주도 한잔 할려했지만.. 내시경한 뒤라.. 일단 참기로 시로는 차슈가 있는 일반적인 돈코츠, 쿠로는 흑된장을 넣은것.이게 쿠로의 클로즈샷..된장덕분인지..ㅠ.ㅠ 좀 짜다. 맥주 생각이 간절했는데. 요건 교자. 만두피도 좋고, 속도 맛났지만 아쉬운건 너무 덕지덕지 붙어 있다는거. 모처럼 맛난 점심을 먹었다.
2017.07.20 -
봉평 메밀 - 경산
경산에서 막국수 하면 원통 막국수!! 그런데..ㅠ.ㅠ 좀 멀다 차타고 20분쯤 가야하고, 요즘처럼 더우날이면 완전 식당이 터질거 같이 사람이 몰린다. 집에서 조금 가까운 곳에 봉평 메밀이란 막국수 집을 아내가 찾았다. 찾았다기 보다.. 아내가 처형이랑 함께 한번 가보고 먹을만 하다고 같이 가게 된거다.난 이번이 두번째.. 요즘 식당 방문기 올리는거에 재미 붙여가꼬.. 같이 가자길래.. 잽싸게 카메랄 챙김.. ㅋㅋ원통 막국수는 비빔, 물, 수육 딱 3종만 파는데봉평 메밀은 이것 저것 많다. 지난번엔 얼큰이 칼국수란 것을 먹었는데..칼국수류, 굴국밥류, 막국수류, 수육 그리고 메밀 만두나 메밀전 같은것도 판다. 이번엔 비빔을 먹었는데 담번엔 그냥 막국수 함 먹어봐야지아내껄 찍어왔으면 그냥 육수있는 시원한 막..
2017.07.14 -
커피 땅콩 만들기
요즘 갑자기 잡글쓰기 욕구가 충만해졌다.올한해 짬짬이 시간내어서 만들기로한 중요한 문서가 진도가 안나가서.. 이거라도 써재낄려고 그러는 듯도 하고..더군다나.. 지난달 베트남 여행갈려고 일정짜고 하면서 보게된 원나잇 푸드 트립,그리고 최근 잦은 외박으로 보게된 냉부같은 먹방을 통해.. 이쪽으로 완쩐 업된 상태다.(ㅠ.ㅠ. 한동안 TV라고는 딸님 프로만 보다가 유행 지나간먹방에 꽃혀선.. ) 부모님께서 하동 인근의 고향과 부산을 오가시면서 작게 농사를 지으시는데...(참 부자가 거슥하다.. 아부지는 부산과 하동을 오가면서 조그맣게 농사 짓고, 아들은 경산과 수도권을 오가면서 직장생활을 한다... ㅋㅋ)땅콩이 잘되었다고 조금 주셨는데.. 술먹다 보면 깜빡해서 주신 땅콩을 오래 묵히게 되었다.지난번에 건새우 ..
2017.07.07 -
유리카모메 선릉식당
지난번 서울 갔을땐 중식당을 3일 연속 갔었는데.. 이번엔 선릉 바로 아래쪽에 있는 유리카모메 선릉식당에서 이틀 연속으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요롷게 생겼다. 사장님은 어느분이신지 몰겠고 여기가 본점인지 아닌지도 몰겠다..인터넷을 통해 알아낸 곳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가 봤는데.담에 함 가봐야지 하고 맘에 두고 있다가 이번에 가게된 곳인데7시 넘어서 갔을땐 두세 테이블만 사람이 있었고 7시 전에 갔을땐 식당의 2/3가 차 있었다. 점심에 밥먹으려면 꽤 일찍 가야 할듯 하다. 첫날 갔을때 돈까스 먹을려 했다가.... 메뉴앞의 가게 소개 글을 보고 우동 + 오니기리로 선택 개인적으로 우동에는 매우 관대한 편이다. 쪼매 짠듯 했지만 국물맛, 우동의 질감도 좋다. 오니기리도 맛났다.양이 많은 사람은 오니기..
2017.07.05 -
썬데이 반점 - 삼성역 근처
최근 갑자기... 먹는 글을 많이 올리게 되는데.여행 계획 하면서 본 온갖 식당 소개 포스팅과 유튜브, 거기다 여행 또는 먹방 자료들 덕분에, 먹는 것에 대한 글쓰기 욕구가 폭발하고 있다.아마 여행을 갔더라면 다낭이랑 호이안의 각종 식당들에 대한 글이 좌라락 도배 되었을 텐데...ㅋㅋ 지난주에 1주일간 서울에 올라가 있었는데.. 항상 저녁밥이 문제였다.더 웃긴건.. 3주전 서울 갔을때 먹었던 초밥집이 괜찮아서 한번 더 갈려 했는데..헐.. 식당이 이름도 바꾸고 새단장 하느라 공사 중이었다. 주인은 안바뀌는듯 했는데. 암튼 맨붕..그래서 찾은 식당이 썬데이 반점이었다.뭔가 푸드 코트 같은 느낌의 중식당인데..서울 한복판치고는 가격도 적당한듯 해서..화, 수, 목 3일을 연속으로 갔다..첫날은 백짬뽕, 둘째..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