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 기타로 집에서 혼자 놀 땐 앰프가 필요 없다-2.

2023. 7. 18. 18:35자유시간/음악 하기

이제 집에서 기타를 친지도 2년이 넘었다. ㅡㅡ; 그간 뻘짓 참 많이 했다.. ㅋㅋㅋㅋ 기타 시작하면서 작성한 글 하나가 아직도 내 블로그 방문자 1등을 하고 있다.. ㅡㅡ;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수정을 하기도 했는데.. 다시한번 정리해서 글을 써둘 필요가 있을듯 하다..

집에서 기타를 즐기는 오만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고전적이고 아직도 많은 이들이 앰프로 시작하는듯 하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589502 

 

사운드드라이브 기타앰프 SG-15 : 다나와 가격비교

사무/취미/반려동물>악기/디지털피아노>악기용품, 요약정보 : 악기용품 / 앰프 / 일렉기타용 / 출력:15W / 무게:5.9kg / 크기:31x20x31cm

prod.danawa.com

 ㅡㅡ; 제일 저렴하게 국민 똘똘이 앰프를 쓰거나, Cort나.. 나처럼 마샬을 동경하고 있던 사람들은 

https://prod.danawa.com/info/?pcode=6497521 

 

마샬 MG15GR : 다나와 가격비교

사무/취미/반려동물>악기/디지털피아노>악기용품, 요약정보 : 악기용품 / 앰프 / 일렉기타용 / 출력: 15W

prod.danawa.com

이런걸 사서 기타를 시작한다. 

난 어릴때 부터 마샬 진공관 앰프가 너무 갖고 싶었기 때문에.. DSL1CR이라는 진공관 똘똘이를 구입했다. ^^

이것 만으로는 늦은밤이나 출장가서 쓸수는 없어서.. ㅡㅡ;;;

요렇게 생겨 먹은 꼬마 앰프도 하나 있다. ㅡㅡ;; 

보통 이렇게 앰프를 끼고 살다보면.. 어느새 페달 보드라는게 생기게 된다. ㅡㅡ; 

이건 좀 지난 버전인데.. 암튼 이렇게 페달들이 번식을 하게 된다. 

아.. ㅡㅡ; 앰프없이 즐기는 방법을 말해야지.. 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앰프 없이 즐기는 저렴한 방법 순으로 나열해 보자.. 

 너무 구려서 쓸수 없는 것들은 버리고. 

1. 헤드폰 앰프, ??? 앰프 없는 거라며?? ㅡㅡ;; 이걸 앰프라고 부르니 앰프니.. 위의 사진같은 그런건 아니다.. ㅋㅋ

요즘은 좀 올라서 알리에서 사도 2만원 정도.. 하는 이런 제품도 있고, 

조금더 비싼 요런 아이도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아주 간편하게 기타 아풋잭에다 요걸 꽂고 이어폰/헤드폰으로 들으면서 연주가 가능 하다. 그런데.. 이게 만들어 내는 소리에도 한계가 있고.. 품질도 그닥 좋지가 못하다.. 

물론 좀더 비싼 Vox나 더더더 비싼 펜더의 플러그류들은 좀 멀쩡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1번에 속하는 녀석들의 단점은 다양한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거다. 유튜브 광고에는 베일톤의 러쉬 헤드 맥스가 마치 다양한 쓸모 있는 소리가 나는 거 처럼 이야기 하는데.. 딜레이랑 리버브, 모듈레이션에 있는 뭐든지 노브를 코딱지만큼만 돌려도 소리를 안드로 메다로 보내 버려서. ㅡㅡ;; 이걸 쓰라고 만는 건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론 공간계와 모듈레이션 좀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기야 하겠지만.ㅡㅡ;; 그런 사람들이 이런 장비를 쓸것도 아니고. 너무 컨셉에 안맞는 소리가 난다. 더 비싼 것들은 궂이 사봐야할 필요성을 못느꼈다. 

펜더 머스탱 마이크로

https://www.fender.com/en-US/guitar-amplifiers/headphone-amplifiers/mustang-micro/2311300000.html

 

Mustang™ Micro | Guitar Amplifiers

PLEASE NOTE: Signatures are not required for deliveries. Please use a delivery address where your package can be received securely.

www.fender.com

 

Vox amPlug

https://voxamps.com/product/amplug-2/

 

amPlug 2 - Vox Amps

VOX amPlug 2 Guitar/Bass Headphone Amplifiers

voxamps.com

 

야마하에선 이런 것도 나왔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9678042 

 

야마하 헤드폰 앰프 세션 믹서 SESSIONCAKE SC-02 (일반구매) : 다나와 가격비교

사무/취미/반려동물>악기/디지털피아노>악기용품, 요약정보 : 악기용품 / 앰프 / 일렉기타용 / 무게: 235g / 크기: 10.3x4.2x10.3cm

prod.danawa.com

 

 

 

2. 신개념 미니 디바이스  (멀티 이펙터의 미니 버전이라 생각하면 쉽다)

최근에 나온 Positive Grid의 Spark Go. 미니한 녀석들 중엔 유일하게 스피커가 달려있다. 아.. 갖고 싶다. 

https://www.positivegrid.com/products/spark-go

 

Spark GO Portable Smart Guitar Amp & Bluetooth Speaker - Positive Grid

Spark GO is an Ultra-portable Smart Guitar Amp & Bluetooth Speaker that allows you to play guitar anywhere. Tap into the Spark Universe of 50,000+ tones, Smart Jam, Auto-chords, and more - anywhere!

www.positivegrid.com

이게 없어서.. 

 

 

요런 방법으로 ㅡㅡ; 출장 패키지들 만들어 다녔는데. 말이다..  안쓰는 페달 몇개 정리하고 환율봐서 하나 질러야 겠다.. ㅋㅋㅋ

무어의 Prime P1.. 이거 지를까 엄청 고민했어는데.. 스파크 고가 똬!!!악!!!!

https://www.mooeraudio.com/products/180.html

 

Prime P1_MOOER Audio

Say goodbye to bulky effects pedals and clunky power supplies, the Prime P1 fits comfortably in your pocket and provides an input and output jack, headphone out, and USB charging port that also doubles as an USB-OTG port for recording directly to a mobile

www.mooeraudio.com

 

3. 좀 크긴 하지만 이동성과 품질을 제공해주는 멀티 이펙터 

써본건 딸랑 두개 인데.. 적어도 MG-30급 이상으로 시작하길 권한다..

헤드폰으로 들어도 되고, 모니터링 스피커에 연결해도 되고.. 다음 이야기할 오인페오 DAW/플러그인 구성에서 입력로 사용해도 된다.  MG-30정도면 나같은 방구석 기타쟁이에겐 충분한거 같다. ㅡㅡ;; 페달들은 좀 정리해서 스파크 고나 사야겠다.. ㅋㅋ

4. 모델링 앰프 페달

Nux Amp Academy 같은 모델링 앰프들은 생긴건 좀 큰 페달같은데.. 실상은 디스플레이가 없는 멀티이펙터다.

https://www.schoolmusic.co.kr/Shop/index.php3?var=Good&Good_no=58827&version=pc 

 

스쿨뮤직 - NuX - Amp Academy / 앰프 모델러 (NG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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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choolmusic.co.kr

심플리파이어도 이어폰 단자가 따로 있다. 

앰프 시뮬외에도 캡 시뮬의 경우 대부분 최종 출력단을 가정하고 만들어져 있어서.. 이어폰 단자들이 있는데.. 앞단에 드라이브 페달하나만 달아도 그럴듯하게 쓸수 있긴 한데.. 소리 만드는것에 한계가 있어서.. 이것 저것 맛보고 싶어하는 초심자에겐 조금 별로다. 

 

5. 그리고 PC를 이용한 DAW의 활용

적당한 가격대(최고 싼것들의 바로 윗단계, 보통 10만원 중반 부터)의 오인페를 사면 비싼 DAW Digital audio Workstation 의 저렴한 버전(기능 제약 버전)을 공짜로 껴주는데.. 그 DAW에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기타소리를 만들수 있다. 

이번에 UA Volt 1을 사면서 얻은 에이블톤과 몇가지 플러그인들을 깔아 봤다. 케이크 워크의 TH3보단 좀 덜 직관적이긴 하지만. 

이런 낱낱의 플러그인들이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는  Bias fx 같은 VST도 있지만 단독으로 구동되는 Neural DSP같은 녀석도 있다. 이것들을 쓰려면 기타의 소리를 컴퓨터에게 전달해줄 영매가 필요한데 이게 "오디오 인터페이스"라고 하는 것이다.  PC를 이용해서 기타를 즐기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 줄여서 오인페라 불리는 녀석이 필수 품이다. 

오인페와 DAW를 구비하면, 집에서 연습도, 녹음도 손쉽게 가능하다. 

여기서 한가지 요즘 판매되는 멀티 이펙터들은 오인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물론 전용의 오인페 보다 성능이좀 딸리는건 사실이지만.. 완전 몹쓸 수준은 아니라서.. 3번과 5번을 멀티 이펙터 하나로 다 할 수가 있다. ^^

 

이쯤 쓰고 났더니. 첨에 내가 무슨 생각으로 글을 시작했는지 생각이 안난다. ㅡㅡ;; 아 몰랑..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