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먹고 보자(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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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꽂혀있는 재활용 반찬...
반찬을 재활용? 뭔 개소리여? 하겠지만.. ㅡㅡ;; 쓰레기같은 식당에서 냈던 반찬 다시주는게아니라... 요리하다 보면 생기는 부산물?로 반찬을 만드는 걸.. 뭐랴 해야할지 몰라서.. ㅋㅋ 나 어릴땐 김치국에 있는 다시용 멸치, 된장찌게에 들어있는 다시 멸치르를 머리때고 똥(내장)빼고 맛나게 먹었다. 근데..지금은 뭐 그런거까지 먹나.. 하는 시대가 되었다. 어느날 문득 청정지역에서 자라고 방사능 검사까지 완료한 다시마, 멸치, 황태 같은 녀석들을 육수만 빼고 버리는게 살짝 아깝게 느껴졌다. 다시마는 음식물 쓰레기로, 멸치와 황태는 울집에 기거하는 두마리 + 한마리의 길냥이에게 헌납되는데.. 이놈들 식성이 나빠지는것도 있고 그냥 문득 너무 아깝고 훌륭한 식재료들은 그냥 버린다는 생각이 들던차에.. 조개 국..
2022.03.14 -
포장한 탕수육 먹고 남은 춘장으로 짜장 만들기
요즘 배달 포장 정말 많이 하게된다. 아무래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려다 보니 그렇기도 하거니와 식당에서 먹으면 과식하게되어서 요즘은 포장을 많이 해 온다. 메인 메뉴를 담는 그릇 정도는 챙겨갈수 있지만. 예를 들어 간짜장과 탕수육을 시켰을 때 함께 주는 춘장, 양파, 단무지, 간장 등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는 어쩔수없이 받아 오게 된다. 춘장에 뭘 찍어 먹는건 나만 먹고 그나마도 양파 조금 찍어 먹느게 다 여서.. 항상 먹고 나면 남는 것은 간장과 춘장이다. 한동안 꽂혀서 정말 (나름) 자주 포장해 먹었던 청우방의 흔적으로 남아있던 냉장고 속 춘장.. 아래의 레시피를 응용해서 짜장+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봤다. ㅠ.ㅠ 너무 급하게 만들어서 후다닥 먹다보니. 사진이 없다. 양파1,..
2021.01.15 -
새로운 커피 도구 OXO BREW Compact Cold Brew Coffee Maker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안은 쇼핑이 아닐까? 그냥 그런날 아마존을 배회하다가.. AeroPress 교체용 $5짜리 고무 패킹을 찾고 난뒨 눈에 들어온것은.. 지난번 글에서 썼던 여러가지 더치만들던 방법을 그냥 싸그리 잊게 만들만한 도구였다. 마침 Shure SE215+BT2와 콜한 깜장 스니커와 함께 배송 받을 만한 녀석이 필요했는데.. $29.95의 이녀석은 꽤 매력적이었다. 할인이 될때 까지 기다려 볼까 하다가.. 한겨울이 되기전에 받아서 쓰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해봤다. 이녀석이다. 침출식 방법을 간단하게 할수 있게 만든거다. 구성은 저런 식이이다. 중간의 Brewing container 라고 된 통에 적당이 간 커피(175g)을 넣고, Rainmake를 덮고 물(700ml)..
2020.09.12 -
경산 시장 투어 - 반미 & 통닭
시장을 왔다 갔다 하다가 봐뒀건 곳에서 오후 간식을 사먹기 위해 다녀왔다. 뭔가 다른 장사를 하던 곳인데... 가게가 바뀌었다. 간판 전체 교체는 비싸니까... 요롷게 해놓은 듯 하다. 위치는 저기 21번 정도.. 생전 처음 먹어본 반미라서.. 베트남 현지의 맛집과 비교할 방법은 없고..ㅋㅋ 일단 바게뜨 빵은 겉바 속촉으로 좋았다. 고수는 조금 들어있어서 딱히 거부감은 없었고... 현지식에는 주로 양념불고기 같은걸 넣어 주던데.. 여긴 주로 통조림류가 들어 있다. 물론 야채는 잘 썰어놓은 싱싱한 야채, 사이즈는 20~ 25센치 정도, 아쉬운건 아무래도 한국이다 보니.. 가격인데 하나에 5천원이다.. 롯데리아나 맘스키친의 햄버거 단품보단 비싸고, 시장 입구의 시장 햄버거가 1개에 1500원이 이니까.. 햄..
2020.01.19 -
청우방 2020_01_18
딸님의 예상치 못한 긴 방학을 아내 혼자하 감당하긴 벅찰듯 해서.. 연초에 일도 없고.. 남은 휴가는 많아서 설까지 쭈욱 쉬면서.. 딸님 저녁 시간 체육학원 등원 시키고 집에 데리고 갈때 까지 짜투리 시간에 청우방에 대한 글을쓰곤.. 그게 뽐뿌가 되어서 오늘 점심에 청우방에 또 갔다.. ㅋㅋㅋ 막상 실내 사진 같은걸 찍어 논것이 없어서 오늘은 맘먹고 카메라도 챙겨 갔다. 1970년부터 여기서 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건너 테이블의 영감님들이 그 50년간 한장소에 있었다는 걸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자신들의 기억엔 예전엔 여기가 아니었다나.. 어쨌다나.. 암튼 겉모습은 그냥 그런 동네 중국집이다. 사진에 오토바이가 보이는 걸 통해 유추해 볼수 있겠지만.. 최근 간판을 교채하기전에 찍으신 사진 같..
202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