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inilu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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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inilux
시간이 흘러도 수동 카메라 기종들의 가격은 눈에 띄게 떨어지지 않는것 같다. 하지만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가전제품과 같은 제품들은 점점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예전에 내가 선듯 구입하지 못했던 비싼 제품들이.. 어느정도 낮은 가격을 형성하게 되어조금만 둘러 보면 장터에 물건들이 쑥쑥 올라온다. 특히 고질적인 불량이 있어.. 반드시 한번은 영영 고칠수 없는 시한부 생명을 타고난.. 일부 기종들은 그 가격의 떨어짐이 더욱 급격한듯 하다. 그런 시한부 생명을 타고난 녀석중.. 가끔 그 현상이 나타나는 녀석을 내가 업어 왔다.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좀더 차분히 골랐으면 몇만원 더주고.. 고장나는 부품이 교체된 녀석을 구할수도 있었을 텐데..역시 지름신은 너무나 무서운 존재여서.. 지름 ..
2013.02.19 -
사진을 통한 기억 되새김질 - 짤쯔브루크
오랫만에 인화한 필름을 스캔을 하다 보면.. 마치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에 예전의 소중한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리는 그런 영화 장면이 생각나곤 한다. 모짜르트의 고향 짤쯔브루크 인근의 뭔가 높은 산의 정상 근처의 모습이다..필름 스크래치인지... 흰색의 저 선이 ㅡㅡ; 거슬리긴 하지만.. 현상 업체를 바꿀 수가 없다.ㅠ.ㅠ.독일 출장을 다녀온지도 일년이 다되어 간다..몸이 좋지 않은 아내를 두고 출장을 떠나는 마음이 그리 편치가 못했다. 아무튼 아껴놓고 필름 냉장고 한귀퉁이에 꼭꼭 숨겨놓은.. 오리지날 아그파 울트라 한롤을 챙겨갔었다.미니루스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ㅡㅡ;; 독일에 가면서.. 이놈을 가져가지 않는것은 예의가 아닌듯..했다.. 킬러는 꼭 두방을 쏘는 법이다.. ㅋㅋ세로 찍었으면 가로도..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