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맛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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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방 2020_01_18
딸님의 예상치 못한 긴 방학을 아내 혼자하 감당하긴 벅찰듯 해서.. 연초에 일도 없고.. 남은 휴가는 많아서 설까지 쭈욱 쉬면서.. 딸님 저녁 시간 체육학원 등원 시키고 집에 데리고 갈때 까지 짜투리 시간에 청우방에 대한 글을쓰곤.. 그게 뽐뿌가 되어서 오늘 점심에 청우방에 또 갔다.. ㅋㅋㅋ 막상 실내 사진 같은걸 찍어 논것이 없어서 오늘은 맘먹고 카메라도 챙겨 갔다. 1970년부터 여기서 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건너 테이블의 영감님들이 그 50년간 한장소에 있었다는 걸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자신들의 기억엔 예전엔 여기가 아니었다나.. 어쨌다나.. 암튼 겉모습은 그냥 그런 동네 중국집이다. 사진에 오토바이가 보이는 걸 통해 유추해 볼수 있겠지만.. 최근 간판을 교채하기전에 찍으신 사진 같..
2020.01.18 -
50년 전통의 중국집 "청우방"
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집 주변에 훌륭한 맛의 식당들이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이다. 한동안 잊고 지내던.. 청우방엘 오랫만에 들렀다가.. 왜 여길 자주 오질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랑 두번 가보고 딸님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딸님의 유치원 졸업식후 또 다녀왔다. 딸님은 탕수육이 너무 맘에 들었는지.. 또 가자고 난리다. ^^ 주면에 생겼다 없어지는 식당들과 대조적으로 오래오래 없어지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식당을 보면, 기본적으로 맛도 있고, 손님들과의 유대관계에 있어 참 유연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청우방은 한때 우리 부부부의 최애 중국식당이었는데.. 딸님이 너무 어렸을땐 쉽게 가기가 어려웠다. 이제 초딩이가 될 딸님이 많이 튼튼해져서.. 왠만한 음식을 먹어서는 소화를 못시켜 탈나는 일..
2020.01.17 -
봉이네 봉평메밀(구 봉현이네)
여름이 어떻게 지나가버렸는지 태풍때문에 바람도 쌀랑하고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봉이네에 또 들렀다. 매번 밖에서 한컷 찍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찍었네 너머로 한동안 최애였던 꽃돼지가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회썰어 먹는 해신 수산이 보인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주문을 받던 직원분이 바뀌었다.. ㅠ.ㅠ 한여름 빡시게 일하시 좀 편할만한 타이밍인데.. 막상 막국수 보다는 다른 메뉴를 더 많이 먹는듯 하다. 오늘은 전투적 각오로 각 칼국수 (아내는 옹심이 많이 들어간 버전, 나는 일반 버전)를 시키고 만두를 하나 더 시켰다. 물론 만두 반은 가져온 반찬통에 싸갔다는.. 만두를 살짝 더 가까이.. 오늘 반찬은 김치랑 고추된장 무침 나의 최애 메뉴 칼국수.. 양념장의 건더기 싹 건져서 넣고 슬슬 저어 먹으면..
2019.09.22 -
여름엔 메밀!! 봉현이네 봉평 메밀
경산 굴다리 지하도 (옥산 지하도) 네거리.. 그러니까... 아래 저기에... 봉현이네 봉평 메밀 집이 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원래는 지하차도를 지나서 조금 더 가야 했는데.. 작년에 옮겼던것 같다. 찬거 먹으면 배탈 잘나는데.. 저기서 시원한 메밀국수 먹고 집에와서 냉커피 먹고.. 이러다가 배가 자꾸 탈이 나서 안가게 되었다. 왠지 배탈이 나면 찬거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고.. 조미료가 많이 들었다거나.. 뭐 이런식으로..ㅡㅡ; 남탓을 하게 되는듯 하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부터 뜨뜻한 메밀 칼국수를 먹으러 가게 되면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 들러서 먹고 있다. 우리집 근처의 맛집으로 다미야(돈까스, 우동, 메밀 소바, 야끼 소바 등..), 부일추어탕을 항상 손꼽았고, 조금 멀리 있는 곳..
2019.05.15 -
우리동네 맛집 대구 반야월 생막창 사동점
이건 다녀온지 좀 된 곳의 소개이다.. ㅡㅡ;; 한동안 쉬는 시간 마다.. 애니팡, 드래곤 플라이트 등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아스팔트 같은거 하느라..ㅡㅡ;글을 좀 쉬엄쉬엄 쓰다보니.. ㅋㅋ작년 10월 13일에 먹은 글을 이제야 올리는 구나..ㅋㅋ 부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무엇일까? 회.. 는 바다가면 어디나 있는거고.. 자갈치 꼼장어, 아나고회, 부산에 있을때 한번도 먹어 본적 없는 밀면....광복동(남포동) 떡볶이? 서면 씨앗 호떡? 뭐 이딴 것일까? 대구 일대는 돼지 막창이 유명하다. 대부분 똥글똥글한 녀석을 즐겨 먹는데.. 우연히 먹어본 생막창이 너무 맛나서.. 아내랑 난 꼭 생막창만을 고집한다. ㅡㅡ; 뭐.. 국산이 아닐꺼라는게 함정일까? 막창을 맨입에 먹을수 없으니.. 차는 내버려..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