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집 대구 반야월 생막창 사동점

이건 다녀온지 좀 된 곳의 소개이다.. 

ㅡㅡ;; 한동안 쉬는 시간 마다.. 애니팡, 드래곤 플라이트 등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아스팔트 같은거 하느라..ㅡㅡ;

글을 좀 쉬엄쉬엄 쓰다보니.. ㅋㅋ

작년 10월 13일에 먹은 글을 이제야 올리는 구나..ㅋㅋ

부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무엇일까? 

회.. 는 바다가면 어디나 있는거고.. 자갈치 꼼장어, 아나고회, 부산에 있을때 한번도 먹어 본적 없는 밀면....

광복동(남포동) 떡볶이? 서면 씨앗 호떡? 뭐 이딴 것일까? 

대구 일대는 돼지 막창이 유명하다. 

대부분 똥글똥글한 녀석을 즐겨 먹는데.. 우연히 먹어본 생막창이 너무 맛나서.. 

아내랑 난 꼭 생막창만을 고집한다. ㅡㅡ; 뭐.. 국산이 아닐꺼라는게 함정일까?

막창을 맨입에 먹을수 없으니.. 차는 내버려 두고. 걸어 가기로 했다. 버스타면 두 정거장 정도인데.. 

보통 그정도는 걸어 다닌다. ^^

가다가 본.. 우리 아파트 방음벽.. 헐.. 반대로 떨어지진 않겠지만. 바람이 강한 지랄맞은 날씨라면.. ㅡㅡ; 엄청 시끄럽겠다.

가던길에 뻘쭘하게 마련된 꽃 마당.. ㅡㅡ; 걍 무성의 해가 파인더도 안보고 대~~~충 찍었다..ㅋㅋ

원래 후핀인 렌즈에다가. ㅋㅋ 대충찍은 포쓰는 강렬하구낫!!

걸어가다 보니.. 해가 조금씩 누워가고 있다. 

주택가와 고물상들 사이에 또 뻘쭘하게 있는 공원 발견.. ㅡㅡ; 

이동네는 뭘 그리 많이들 버려대는지.. ㅡㅡ; 고물상이 엄청 많다.. 정말 학을 띨 정도다.. 

그렇다고.. 고물을 비싸게 사지도 않는다.. ㅋㅋ

수요 공급을 떠나.. 왠지 담합한 냄새가.. ㅡㅡ;;

살짝 언더로 찍어보고.. 다시 막창집으로 행군을 이어간다. 

두개의 건물이 한주인의 것이라는 걸 학실히 보여준다.. A, B.... 오래된 아파트에 쓰던 가동 나동 하던게 더 친숙하고 좋은데..

언젠가 부터.. 나도 그렇지만.. 그냥 알파벳에 익숙해 지고 있다. 

잘 보면.. ㅡㅡ; 건축의 형태에서 홍콩과 마카오의 냄새가 난다.. ㅋㅋㅋㅋㅋㅋ

막창집 도착.. 가격은 저렇다..

막창과 막걸리 일병을 주문했다. 

집앞 꼼장어 구이집보다.. 일인분 가격이 저렴하구나...

일단 막걸리 먼저 받아 따고..

막창 나오길 기다리는데.. 해가 내려 앉기 직전에 이쁘게 타오른다.

불이 들어왔다.. 참숯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접합제를 사용한 숯은 아닌듯 하다.. 

이런 숯을 사용하는 집이 좋다.. ^^

습관처럼 마늘을 올리고... 목이 빠져라.. 막창을 기다린다..

아내랑 나랑은.. ㅡㅡ; 뭘 먹으러 가면.. 메인 메뉴말고.. 주는 반찬엔 별 관심이 없다.. 

계란 찜이나.. 콩나물국.. 이런거.. 안쳐다 본다..

ㅡㅡ; 3392 가면 주는 꽁치구이랑.. 무침회는 예외..

드뎌 주인공 입성.. 

여느 집 처럼.. 생막창은 저렇게 반쯤은 익혀서 나온다..

한번 정도 뒤집어 준다음.. 바로 절단에 들어가면 된다. 

아.. 이글을 쓰는 지금 막.. 밥먹고 왔는데.. ㅡㅡ;; .. 

막창이랑 막걸리가 땡기는 구나.. ㅠ.ㅠ 입에 침이 돈다.ㅠ.ㅠ. 

다익은거 옆으로 빼고 다시 새 선수 입장.. ㅡㅡ; 먹는게 흐름이 끊어지면 못쓴다.. 

아.. 저 기름진 자태..ㅠ.ㅠ. 먹고싶구나.. 하지만 현실은.. 싸구려 회삿밥..ㅠ.ㅠ 

막창 먹고난 것처럼..ㅡㅡ;; 입을 행구듯.. 홍차나 내려 마셔야 겠다..ㅠ.ㅠ 

암튼.. 생막창 맛나다.. 기회되면 한번씩 드셔 보시라.. 

대구 반야월 생막창은 체인점인데.. 절대적으로 아쉬운 것이 하나있다.. 

의자가 너~~~무 불편하다.. 그냥 똥글이 간이 의자라.. 불편해도 너~~~~무, 너~~~무 불편하다..

그렇다고 벽에 기댈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다.. 여지껏 본점을 포함해서 세곳을 다녀봤는데..

본점은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고.. 분점들은 다 똑같았다... 

아.. 쓰..... 할일 많은데.. 술무고 가고 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