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 마을

2009. 2. 23. 12:46싸돌아다니기

남들 다 가보는 다랭이 마을에 친구 놈들과 같었다..

함께 간 녀석중.. ㅡㅡ; 날씨의 저주를 항상 몰고 다니는 녀석이 있어..

이날도 하루종일 우중충 했고.. 지나가는 비도 내렸고..

 

 

당시 썼던 조르키 녀석 .. ㅡㅡ; 셔터막이 완존 메롱한 상태였다..

뭐.. 어떻게 보면 이게 더 나은건지도 모른다.. ㅡㅡ;

두대를 망가뜨리고 세대째 쓰고 있는 녀석은..ㅠ.ㅠ

셔터막 이동속도가 일정하지 않아서.. 사진이 얼룩덜룩하게 나온다.. -0-;;

 

 

지금에 와서는 .. 사진찍을때 매우 맑은 날 보단..

구름도 끼고 쫌 흐리멍텅한 날을 더 선호하게 되었지만..

그땐.. 사진은 맑은 날만 찍어야 되는 것이었다. ^^

 

 지금도 이런 장면에 떡하니 데려다 놓으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몰라서..

뭐 마려운 똥강아지 처럼 안절 부절 하겠지만..

 

그때 사진은 좀 뭐랄까. 좀더 직설적이었던 거 같다..

 

 

  

  한두 사진은 어딘가에 올려져 나 아닌 누군가가 보게 되는 호사를 누렸지만..

대부분의 사진은 그러하지도 못했다.

 

이전 사진을 뒤지다 보면.. 참.. 잘찍은거 같단 생각이 드는 B컷들이 가끔 있다..

욘석은 모임을 마치고 올라오는 기찻간에서 찍은듯 하다.

 

마지막 올린 이런 사진은.. ㅡㅡ; 지금 찍으래도.. 요로코롬 깔끔하게 찍어낼 자신이 없다..

 

 

Zorki5 / Industar-50 / APX100 / Ilfos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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