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레일 바이크 타며 보는 풍경

2008. 12. 18. 08:05싸돌아다니기

난생처음 레일 바이크란걸 타러 갔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해서 처음으로 평일에 휴가를 써서 떠난 여행..

사실 기대가 엄청 컸다.. ㅡㅡ;
평일이면 사람도 많이 없고.. 울 이쁜이랑 예븐 사진 예쁜 추억 많이 남겨 올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다..

ㅡㅡ; 아놔.. 근데 이건 그게 아니었다.. 썅... ㅠ.ㅠ
평일날 노는 사람 허벌라게 많드라..

ㅡㅡ; 거기다 유명 관광지엔.. 내국인 만큼 외국인도 많드라...

농한기라서 그런지 할아버지 할머니 들도 참 많더라..ㅠ.ㅠ

뭐.. 사람이 많아도..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별문제 없이
철길 자전거를 즐길수 있었다..

정선 말고도 문경에도 있다는데..
다녀온 사람 이야기론.. ㅡㅡ; 커플이 가면 억수로 뻘쭘하단다..
돈벌라고 그런건지.. 아님.. 역시나 "코레일"이라는 철밥통을 안고 있어서 그런지..
엉성하게 만들어서.. ㅡㅡ; 둘이 손잡고 타기도 어렵게..
좌석두개가 안드로메다 만큼 떨어지게 만들어 놨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고 내려 갔다가.. 올라오면서 찍은 건데..
정선 레일 바이크는 두 좌석의 위치가 매우 가까워서..
주변 시선만 신경쓰지 않는다면.. 스킨쉽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자.. 그럼 정선 레일 바이크를 잼나게 타기 위한 팁을 알려주마..

1.. 난 성질이 허벌라게 급해서.. ㅡㅡ; 앞에 걸리적 거리는게 싫어요..
==>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타러 가지 마라..
지 성질도 버리고 남의 기분까지 잡친다..
ㅡㅡ; 씨게 굴러가면 몇발 되지도 않는거리고..
바로 앞 자전거 쪼아서 열심히 가봤자.. 결국 조금만 더 가면.. 수십대가 줄줄이 비엔나 처럼 가게 되어 있다..
ㅡㅡ; 제발 이런데 와선 좀 여유롭게 즐겼으면 한다..

슬슬 즐기며 가는데 하도 뒤에서 지랄해서.. 꽤 어린 놈이 싸가지 없네 하고 생각했는데..
도착해보니.. ㅡㅡ; 중년의 아저씨더란거..
그래 급할꺼면.. 지가 일찍 와서 앞에 타지 그랬냐?

2. 정말 꼼꼼하게 즐기고 싶다..
이런 사람들은.. 화장실에 짱박혀 있다.. 제일 앞에 자전거 출발한뒤에 눈치 봤다가.. 튀어가 타시길..
여유롭게 즐기며 탈수 있다..
내가 대구옆 경북 경산에 사는데..
ㅡㅡ; 솔직히 정선까지 운전해서 갈라면.. 뒤진다.. (ㅡㅡ; 장거리 운전을 싫어한다.)
거기까지 힘들게 가서.. 빨리빨히 외치는 인간한테 시달려서.. 기분 잡치기 싫으면 제일 뒤에 타는 거다..
타고 난 다음.. 누가 더 뒤에 와서 탄다음 빨리 안간다고 뭐라 카면..
ㅡㅡ; 가다거 서서 바꿔 타라.. ㅋㅋ
어짜피 제일 뒷사람이 도착하고 좀 지나서, 도착지의 사람과 자전거를 끌고갈 열차가 도착해야
출발지로 돌아 갈수 있다..

ㅡㅡ; 아놔.. 괜히 그때 생각하니.. 또 열받는다.. 줵길쓴.. 아저씨..

나머지는 기냥 타고 가며 오며 찍은 사진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혼하고 나서 좋은것중 하나가.. 어디든지 함께 놀러갈 동반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싸돌아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출장중 마신 맥주들!!  (0) 2012.04.08
처음으로 가본 전시회  (0) 2009.04.07
히메지성...  (2) 2009.03.06
다랭이 마을  (0) 2009.02.23
남사 마을  (0) 200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