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hall Stanmore 2 : 구입썰

2019. 12. 20. 19:30자유시간/음악 듣기

Marshall이라는 브랜드들 최근에야 안 사람들은 이쁜/앤틱한 블루투스 스피커나 헤드폰, 이어폰 따위를 만드는 브랜드로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Marshall은 

이런 브랜드이다.. 72년 딥퍼플의 뉴욕공연의 유튜브 영상의 한 장면이다. Rock 밴드들 공연하면... 수십개의 마샬 앰프들이 좌라라라... 있는 그런 장면들을 보고 자랐다. 

대딩1년때 돈모아서 겨울 방학때 일렉기타를 배우러 갔었는데.. 왕.. 거기에도 왕따시만한 마샬 앰프가 있었다.

음악에대한 재능도 없고.. 기타 열심히 치는것 보다.. ㅡㅡ; 술먹고 노는게 더 좋았던 때라.. 금새 시들해 지긴 했지만..

당시 내겐 요런 모양의 마샬 미니 기타앰프가 있었다. 한 5만원 정도였던듯 한데.. 친구들은 5만원짜리 국산 엄청큰 앰프를 샀는데.. 내껀 코딱지 만했지만.. 조그만한 내 방에서 충분한 소리를 내 줬다. ^^

그리곤 영영 잊어 버린줄 알았던 마샬을.. 지난번 메이저2 헤드폰을 구입하면서 다시 만났고.. 이번엔 Stanmore2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블프때 $199였던 이녀석의 몸값이 $183.99까지 떨어졌다. 오마이집 마샬앰프 고정배송비 이벤트를 쓰면.. $16.99전 비용 합계가..$201이된다. 어찌 사지않고 버티겠는가? 국내 정식 수입 판매 제품의 절반 가격이다. 가끔 할인하는 시점기준으로는 2/3 이하의 가격이다.

아.. 영롱하다.. 아주 오랜동안 가지고 싶었는데. 이제가 만나게 되었다. 늦은 밤엔 어쩔수 없이 헤드폰을 쓰겠지만...

한 낮엔.. 방방 울려줘야 겠다. ㅎㅎㅎ. 주택이 장점은 활용해야지!!

내년이 되어야 도착할 듯 하지만... 도착하면.. 개봉기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