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휴가 보고서 - 홍콩#2

2012. 8. 27. 09:33싸돌아다니기/홍콩 & 마카오

다시 홍콩으로 돌아 왔다..

페리 터미널에 내려 ㅠ.ㅠ. 엄청난 인파와 함께.. 입국 수속 다시 하고.. 

밖으로 나와.. 일단 택시를 탔다. 

코스모 몽콕 호텔 주소를 보여 주고 가자고 했다.. 



아자씨 표정이 좀 못 미더웠지만.. 첨 타는 택시고.. 그냥 믿고 가기로 했다.. 


ㅠ.ㅠ 음.. 역시.. 아저씨 모른다.. 이름을 보라고 준 호텔 셔틀 시간표에 있는.. 정류장중 한곳으로 데려다 놓고는 다 왔단다..ㅠ.ㅠ. 

이 뭥미.. 


이래 저래 해서.. 호텔로 도착..


체크인 하고, 짐 내려 놓고, 씻고 환복하고 밥도 먹고 쇼핑몰 구경도 할겸.. 엘리먼츠로 이동.. 하려 셔틀 버스 타러 호텔 로비에서 대기..

ㅡㅡ; 음.. 코딱지 만한.. 로비라서.. 버스 출발할때.. 버스 타세요.. 하고 말해 줄줄 알았는데..

ㅡㅡ;그냥 훅 가버렸다.. ㅋㅋ



기다리다 한컷 찍은거.. 

여튼.. 한시간에 한번있는 단 한대의 셔틀을 노쳐서.. 택시를 탄다.. 

호텔 컨시어지 총각이 택시를 잡아줬다.


아.. 그리고.. 호텔을 떠나면서.. 동일한 실수를 두번 하지않기 위해... 

컨시어지 총각한테.. A4지 뒷면에 주소를 한자로 크게 적어 달랬다..

ㅡㅡ; 명함이 너무 작아.. 나이드신 택시 기사분들이 보기엔 좀 별로여서 였다.


나중에 타게된 택시에선..아저씨 종이 보자 마자 오케~~이! 하면서 출발!! 하더란..


아침을 먹은뒤 음료랑 타르트만 먹어서. 살짝 배가 고픈 관계로 

정두에 들렀다.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실내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시크해 보일려 검정을 쓴거 같은데.. 

좀 별로더라.. ㅡㅡ;; 중식당은 왠지 붉은색이나 황금색이 어울리는거 같다.. 


어쨋거나 저쨌거나..  문제는 여기 너무너무 춥다.ㅠ..ㅠ 


프라이드 누들.. ㅡㅡ; 아나.. 볶음면을 먹으려 한건데.. 

배고프고 추워서 그런지.. ㅡㅡ; 주문을 잘못해 버렸다.. ㅋㅋㅋ

예삐는 건더기만 건져 먹고 면은 내가 절반정도 먹었는데.. 

이거.. 맛이 오묘하게 중독성이 있더라.. 

ㅡㅡ; 다른 메뉴는 하나더 시킨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없네.. ㅋㅋㅋ


이래 저래 쇼핑몰 구경을 좀 했지만..별 구입한건 없다.. 

생각보다 여름 세일은 세일폭도 적었고.. 난 H&M에서 좀 핏되는 정장바지 형태의 마바지 하나샀다.. ㅋㅋ



만오천원 짜리 마 바지.. 맨날 면바지 청바지 입을땐 몰랐는데.. 

ㅡㅡ; 여름에 마바지 한번 입고 나면.. ㅡㅡ; 다른 바지는 눈에 안들어 온다.. 

몇벌 사리라 맘먹고 갔는데.. 난 마바진 요거 딱하나 밖에 못사왔다.


여튼..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ㅡㅡ; 

어찌저찌해서 침사추이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해야할 타이밍이 되었는데.. 

딱히 정해놓은 식당이 없어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 찾은 곳이..


https://ko.foursquare.com/v/hing-fat-restaurant/4d5cb9999ac9a0932cce7394

여기다.. 

ㅠ.ㅠ 이건 바싹 익인 돼지라 시킨건데.. 

알고 보니.. 젖도 안땐 새끼 돼지더란..ㅠ.ㅠ 

근데... 맛은 완전 환상적인거.ㅠ.ㅠ. 홍콩서 먹은거 중에 맛난쪽에 포함되는 메뉴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아기돼지 바베큐... 뭐 이런 이름이었던 듯..




그리고 간장 맛 볶음밥.. XO소스 였나? 그랬던듯.. 

여튼.. 여서 잼나게 놀다가, 몽콕 야시작 가서.. ㅡㅡ; 별 재미 못보고.. 호텔로 돌아 왔다.. 


이날의 교훈.. 일단 음식은 도전해보자!! (단 찜종류를 피할것.. 홍콩에선 당해보지 않았지만.. 여튼.. 향채들어간.. ㅡㅡ; 생선찜 한번 먹어본적있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