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슨 네쉬빌 브릿지, 고또 GE103B, GE104B를 일반 타입에 사용하기

2022. 3. 15. 12:11자유시간/음악 하기

깁슨이 아닌 레스폴 타입의 기타의 브릿지와 스탑테일 (테일피스)를 고정하는 스터드는 M8의 표준 나사다.

이중 브릿지는 고또는 GE103B-T, GE104B-T라는 모델로 호환되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이거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재고도 잘 없고.. 저렴한 기타 업글하는데 비싼 신상을 사는건 살짝 사치라 장터에 신동품이나 단순 개봉품을 살려면 정말 운이 좋아야 한다. 

그럼 쉽게 구할수 있는 장터에 잘 출몰하는 깁슨 네쉬빌 브릿지나 고또의 GE103B, GE104B를 쓸 방법은 없을까? 뮬인에 질문하면 비싼 링크만 나오는데.. 우리의 알리엔 모든게 다 있다.  

깁슨 네쉬빌의 경우 브릿지가 안착되는 부분은 지름이 약 3.8미리짜리 원통이고 아래쪽 스터드에 잠기는 나사는 M5이다. 이 M5를 M8로 변경해주면 브릿지와 포스트를 그대로 재사용하여 쓸수 있다.

고또의 경우 M4를 M8로 변환해주는 걸 쓰면 포스트와 링을 네쉬빌과 똑같은 형태로 쓸수 있고 (이걸 주문했는데.. 바깥이 M10인 부품이 와서.. 사진엔 없다), 위의 사진처렁 위는 M4 아래는 M8인 2중 나사를 구입하면 링과 브릿지를 쓸수 있다. 링이고 뭐고 그냥 제일 단순하게 바꿀려면 마지막 금색의 녀석처럼 아래엔 M8 위는 약 3.8미리 원통 링이 일체형인 녀석을 구하면 된다. 이녀석은 원통 부분은 사포로 살살 갈면 깁슨 ABR도 붙여 쓸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네쉬빌은 브릿지 안착되는 부분이 살짝 돌출되어 있고 포스트의 나사산을 타고 링이 움직이는 타입은 암나사 수나사 사이의 틈 때문에 브릿지가 기울어도 (보통 1번줄 쪽은 낮게 6번줄 쪽은 높게 된다.) 브릿지가 깔끔하게 안착되는데 이 마지막 녀석은 브릿지가 링부분에 수평으로 딱 안착되지 않는다. 그래서 울림에 조금 문제가 있을수도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