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만든 쿠키 - 버터 쿠키

2018. 8. 26. 16:03자유시간/먹고 보자

하루종일 비가 온다..

그와중에 LG에서 만든 날씨 앱은 하늘 뚫린듯이 비내리는 와중에.. 흐리다고 개뻥을 친다.

예보 보고 오후에 맛난거 먹으러 나가자 했는데..

다른 예보들은 내일 아침까지 비온단다.  ㅠ,.ㅠ 

딸래미 먹성 폭발중이라.. 맛난거 먹기로 했으면 먹어야 한다.

그래서 급 집에 있는 재료를 탈탈 털어서 쿠기를 만들었다.


없이 사는 집에 짤주머니가 있을리 만무하고.. 쿠키 반죽의 됨 정도로 봐서는 

유산지로 짤주머니 만들었다 옆구리 터질거 같았다.

급 싱크대 서랍을 보니.. 보리차용 볶은 보리 한봉지가 거의 바닥이네..

내용물 비워서 씻은 다음 모서리를 잘라 짤주머지 대용으로 사용


ㅡㅡ; 똥싼거 같다고 놀리더만.. 먹어보더니 맛난단다.. 다행이다.


버터 100g, 중력 140g (ㅡㅡ; 냉동실에 이것 밖에 없드라.. ), 계란 1. 슈거 파우더 30g, 

황설탕 2T (슈거 파우더를 100g 넣으라는데.. ㅡㅡ; 설탕갈고 있다간.. 

내 맨탈이 갈릴 지경이라...걍 황설탕으로 대체, 그나마 전에 빤도르인지 빠네또네인지 살때 딸려온 슈가파우더가 있어서 다행...), 소금 쪼매.

버터 크림화 --> 설탕 넣고 쉐낏 --> 소금, 계란 넣게 쉐낏 --> 밀가루 넣으면서 자르면서 반죽

그리곤 짜서 굽기.. 땡..

홍콩에서 사먹었던 깡통 케이스에 듯 쿠키랑 비슷하다..

물론 설탕으 한참 적게 들어가서 덜 달구...

ㅡㅡ; 담 마트 가면 짤주머니랑 꼭지를 사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