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에 타이베이 여행 - 3 둘째 날
둘째 날이 밝았다. 오늘도 흐리다.. 하지만 난 흐린날이 좋다. 너무 덥지도 않고 걸으며 여행하기 최고다. 딸님은 저 그림에 나오는 쥬스가 먹고싶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타이베이 역 앞에서부터 쭈욱 걸어 내려가면서.. 후추빵도 사먹고, 공갈빵도 사먹고 할려 했는데.. 음.. 계획한 경로에 병원들이 좀 많아서.. 살짝 조심스러웠다. (ㅡㅡ; 지금 내가 대구 바로옆 경북 경산에 살고 있으면서.. 당시 타이베이가 두려웠다니.. 웃음만 나온다..) 본격적인 여행 첫날 부터 너무 무리하는것 보다는 적당히 예열한다는 기분으로 융캉제--> 중정 기념당 --> 항주 소룡탕포 순서로 오전을 보내기로 했다. 오후는 적당히 알아서.. ㅋㅋ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중산역이고 중산역에서 빨간선을 타고 가면 융캉제에 도착한다..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