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네 봉평메밀(구 봉현이네)
여름이 어떻게 지나가버렸는지 태풍때문에 바람도 쌀랑하고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봉이네에 또 들렀다. 매번 밖에서 한컷 찍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찍었네 너머로 한동안 최애였던 꽃돼지가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회썰어 먹는 해신 수산이 보인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주문을 받던 직원분이 바뀌었다.. ㅠ.ㅠ 한여름 빡시게 일하시 좀 편할만한 타이밍인데.. 막상 막국수 보다는 다른 메뉴를 더 많이 먹는듯 하다. 오늘은 전투적 각오로 각 칼국수 (아내는 옹심이 많이 들어간 버전, 나는 일반 버전)를 시키고 만두를 하나 더 시켰다. 물론 만두 반은 가져온 반찬통에 싸갔다는.. 만두를 살짝 더 가까이.. 오늘 반찬은 김치랑 고추된장 무침 나의 최애 메뉴 칼국수.. 양념장의 건더기 싹 건져서 넣고 슬슬 저어 먹으면..
20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