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독백(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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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이유..
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 분석해 놨을 것이다. 사진을 찍는 행위를 일컷는 영어중 "shot"이란 말을 분석하며 이야기 해논 책도 읽어 보았고. 자신의 내적 감정과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포착된 순간의 자연스런 행동으로 이해하는 글도 본적이 있다. 이러나 저러나.. 세 가지 이유로 셔터를 누른다. 1. 그냥 소비이다.. 특이한 감정이 없는 상황에서도 셔터를 누르게 된다.. 원래 안그랬는데.. 뭔가 일정기간내에 일정량을 소진해야 한다고 느끼나 보다.. 2. 기록이다.. 특히 나의 이쁜이와 함께한 경험에 대한 기록이다. 원래는 기록을 잘 안했는데.. 말이다.. 3. 뭔가 예술적 행동이다.. 나의 딱딱한 삶의 탈출구로 이용되는 하나의 보상적 차원의 행동이다. 뭔가 그럴듯 한것을 하는듯한 기분을 느..
2009.01.23 -
올 겨울 가뭄이 사진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군하..ㅠ.ㅠ
지난번에 찍었던.. 이사진의 저.. 나무가.. 참 맘에 들어서 또 찍으러 갔었다.. 요거이 찍을땐.. 물이 좀 얼어 있어서.. 녹으면 찍을라고 했지만.. 다시 돌아온 한파에.. 저수지가 언제 녹을지 몰라서.. ㅡㅡ; 그냥 얼어 있어도.. 구름도 좀 있고 해서.. 지난번과는 좀 다른 사진이 나올거 같아서.. 찾아 갔는데.. ㅡㅡ; 물이 없어진 채로.. 바닥이 꽁꽁 얼어 있어 그냥 못 바닥에 삼각대 펴고 사진을 찍고 왔다.. ㅡㅡ;괜히 나무 반대편으로 가서.. 나무까지.. 저수지를 횡단하고 왔다.. 중간 중간.. 살짝 녹은 부분이 늪처럼 되어있어.. ㅡㅡ;; 쏙 빠져 못나올뻔 했단.. 다행이.. 몸뚱이가 가볍고 날래서.. 신발 끝만 살짝 버렸다.. ㅠ.ㅠ 언제 비가 좀 와야.. 좀 찍을 만 할껀데.. ㅡㅡ;..
2009.01.12 -
새로운 경험을 위해..
이제껏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너무 쉽게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마치 기계의 노예가 되는 것 마냥.. 최신의 기계를 가지게 되고.. 그렇게 디카를 쓰는 것이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Sony @200/ Minolta 24-85
2008.12.09 -
아직 더 남은 갖고 싶은 것들..
참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다.. 매번 스스로에게.. 이제 살만큰 사지 않았냐.. 말을 걸어보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엔 갖고 싶은것들이 쌓여 간다. Hexar AF ㅡㅡ; 당최 얼마나 렌즈가 좋길래.. 그렇게들 극찬을 하는건지.. G1.... 45 Planar 함써보고 싶다, 35 Sonnar도 T2.. ㅡㅡ; 사실.. 이놈의 렌즈가.. 35mm만 되었어도 벌써 질렀을텐데.. M3.. ㅡㅡ; 만져볼 기회가 있었지만.. 뽐뿌 받을까봐.. 아예 눈길도 안줬던.. 35mm Cron & Summar... ㅡㅡ; 이쪽 저쪽을 함께 보고 싶다.. 슈나이더 앵글론.. ㅡㅡ; 어떤 바디에 있는 어떤 렌즈건 상관없다.. 걍 함 써보고 싶다. 크리고 코닭 디지털 바디.. 닉혼베이스 바디가 좋긴한데.. ㅡㅡ; 가지고 있는..
2008.11.03 -
이렇게 건질게 없는 롤..
-0-;; 살다 살다.. 참.. 이렇게 별 건질만한 삘이 오는 사진이 없는 롤도 참.. 오랫만이다. 결혼전 출근길에서 만나던 KTX전용 철로이다. 경산을 통과하는데.. 아직 공사중이다. 디게 안개가 낀날인데.. 역시나.. 누가 이야기 한거처럼.. 안개 낀 삘을 살리려면 살짝 오버로 촬영해야 할거 같다.. ㅡㅡ; 사진이 그냥 칙칙하기만 하다...-0-;; 쩝.. 몇롤 남지 않아서.. ㅡㅡ; 아껴서 찍는 필름인뎅.. ㅡㅡ; 완존 조졌다.. 퇴근길에 만나는 오래된 건물.. ㅡㅡ; 별루다.. 그리고.. 이전에 쓰던 데터툴도 그러더니.. ㅡㅡ; 티스토리의 테터툴도.. 글쓰다가.. 한영 변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죄길.. ㅡㅡ; 이거 열라 불편한데.. 우리집안.. 폐유통.. ㅡㅡ; 근데.. 이거 센터 정렬 옵션..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