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ULTRON 3278 QHD New

24인치 모니터로 살았는데.. 언젠가 부터 모니터가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안이 와서 가까운건 안보이고 근시라 먼곳도 안보인다..ㅠ.ㅠ  대충 1미터 왔다갔다의 범위에 최적화된 안경을 쓰고 있는데.. 1080P  해상도의 모니터에 두개의 문서를 좌우로 띄워 놓고 사용하려니.. 영 불편하다.. 그래서 당근에서 모니터 하나 살까 했는데.. 대부분 1080P에 크기만 큰놈들이다.. 그래서 새걸 알아봤더니.. 헐.. QHD가 25만원도 안한다.  거기다가 포토 상품평, SNS 에 글쓰기 하면 스타벅스 기프티 콘이랑 문상도 준다.. 뭔 이런게 다있는지.. 

최근 이것저것 지른게 좀 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ㅡㅡ;; 이녀석은 배송온 사진한장 없네.. 

가운데가 큰놈이 한성 ULTRON 3278 QHD New, 오른쪽에 세워져 있는게  LG 24 인치.. LG것은 컨트라스트가 좀 강해서 눈이 좀 불편한데.. 한성은 더 선명한척을 하기위해 샤픈이나 컨트라스트를 올리지 않아서 눈이 편하다.. LG는 스마트폰도 그렇고.. 모니터도 그렇고.. HW 는 충분히 좋은데.. 그냥 있는 그대로가 좋은데.. 더 좋게 과대포장 하려는 측면이 있어서.. 샤픈과 컨트라스트를 너무 높게 하는게 너무 싫다.. ㅠ.ㅠ. 애초 24인치 살때도.. 델을 샀어야 했는데.. 회사 복지 포인트로 구입가능했던 쇼핑몰엔 델 모니터가 더럽게 비쌌다. 

아씨... 윈도11이랑 티스토리 편집기랑 충돌 일어나는것 같다.. 엔터로 줄바꾸기가 안된다.. 썅썅바 마소놈들.. 정말 세상에서 QC가 제일 안되는 대기업이 마소다.

ㅡㅡ;; 엉뚱 소린 그만하고. 보통 요즘 놋북엔 HDMI가 하나있는게 기본이고, 가끔 RGB를 하나 갖고 있는 놋북도 있긴 하더라.. 그런데 외장 모니터를 2개를 쓰려면 어떤 형태든 어뎁터가 필요하다. 이전에 쓰던 놋북은 USB A 포트 2개에 C포트가 하나 있어서 USB C 어뎁터로 모니터 확장이 가능해야 하는데.. 라이젠이 문제인건지... 레노버가 문제인건지.. 디스플레이로는 안되고 랜 이나 USB 허브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산 놋북이 저기 왼쪽에 코딱지만하게 보이는 HP Elitebook 840 G5이다. 비싸고 성능 좋은 놋북이 필요한건 아니었고.. 낮엔 사무용, 밤엔 넷플릭스 가끔  DAW를 이용한 녹음작업을 할만한 썬더볼트 연결이 가능한 놋북이 필요했다.  Dell 도 후보군에 있었지만.. 당근으로 당장 살수 있는게 이녀석이었고.. 가격도 적당했다. ^^

 내가 가지고 있는  썬더 볼트 독은 HDMI 하나, Mini DP하나 그리고 DP 가 하나 있어서.. 어쨋거나 모니터 한대는 DP연결이 필요했고 그래서 저렴하면서 DP연결을 지원하는 한성 ULTRON 3278 QHD New가 선택되었다. 이전 버전의 제품에는 DP to DP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 되었는데.. 새 모델은 HDMI케이블만 주고 DP 케이블은 안주더라..

어쩔수 없이 배송 받은 첫날엔 HDMI로만 연결해서 쓰느라.. 놋북에 하나, 썬더볼트 독에 하나 이렇게 쓰다. 드뎌 품질 좋다고 이름난 강원케이블의 DP 케이블이 도작해서 냉큼 연결해서 썼다.. 그!런!데!!!!!!

돌겠다.. 멀쩡하게 동작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된다.. 

한성에 문의했더니.. 문의 시작 3시간 만에 돌아온 답변은 구글 검색 1분이면 찾을수 있는 내용들.. ㅡㅡ;; 

https://www.monsterlabs.co.kr/src/customer_center/read.html?menu=faq&wr_id=566

이런 답변이라면.. ㅡㅡ; 그냥 묻자 마자 답변줄수 있는거 아닌가? 뭔 사진을 찍어서 올려라고는 왜?? 이야기 한겨??

내가 무슨 컴맹도 아니고.. ㅡㅡ;; 아무리 봐도 저기 답은 없는거 같더라.. 그렇다고 조치를 해보란걸 안해본건 아니다.. 그냥 저렇게 하면 화면이 보이는 것을 시작하게 할수는 있지만.. 중간에 꺼져버리는 것은 어떻게 안된다.. 중간에 꺼져서 나몰라.. 하고 위의 사진처럼 잠자는 포즈 딱 취하면 첨부터 조치를 다시 취해야 한다.. 미칠 노릇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윈도우와  썬더 볼트 독의 전원 관리에 관련한 문제같았다. 열심히 검색해보다가 찾아낸 답변은 

제어판 --> 전원옵션 --> 전원 단추 작동 설정 --> 종료 설정 --> 빠른 시작 켜기(권장) 을 꺼버리는 것이다.. 아래는 원본 출처.

https://m.blog.naver.com/dmschdqmdl3/221471472585

모니터 신호없음 해결법(feat.DP케이블 모니터)

 

근데 이것만으로는 불안하다.. 왜냐하면 .. 이게 잘 되다가 한 30분?? 정도 지나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디스플레이의 절전 모드로 전환도 비활성화 해버렸다.. 어짜피 집에서 하루종일 컴터 켜놓고 작업을 하는지라..밥먹을때만 절전 모드가 필요한데.. 이럴때 아예 놋북을 꺼버리면 되기 땜시롱.. 절전 모드는 당장 필요하지 도 않다..

 

좀더 써봐야 확실하겠지만.. 2시간 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모니터는 안꺼지고 잘 동작된다.. 

원래는 놋북엔 딸랑 독만 연결하고.. 독에다가 죄다 연결하고... ULTRON 3278 QHD New를 10bit 모드로 동작 시키기 위해서 DP 에 연결하고 60Hz로 바꾸려 한것이었는데..

여기까지 쓰고 나니.. 또 꺼졌다.. 아씨방 욕나온다.. 

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길이 없다. 딱히 모니터 설정에 DP 포트만 별다른 옵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절전 모드에 들어갈 만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쓰다가 갑자기 꺼진다.. 포트 청소도 해보고.. 온갖 짓거리를 다해봐도 안된다..

윈도우도 싹밀고 얼마전에 설치한건데.. 

지금은 또 멀쩡하게 동작하는데 언제 꺼질지 모르겠다.. ㅡㅡ;;  

결국 또 이글 쓰다 꺼져서.. 걍 HDMI로 연결.. 아.. 나.ㅠ.ㅠ. 열받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결점 옵션을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모니터는 아주 좋은 상태의 것이 왔다.

색감도 좋고.. (살짝 누런건 윈도우에서 야간 모드로 설정해 줘서 그렇다.)

모서리나 외각에 멍이나 빛 번짐도 없고..

전체가 균일하게 밝고 검정의 표현에서 지나치케 높은 대비로 새까만것과 짙은 회색도 명확하게 구분 된다. 

이제 새 모니터로 일도 하고 노는것도 열심히 놀면 되겠다 ^^

 DP연결은 모니터 잘못이 아니니.. 혹시나 HDMI연결 있으면 그냥 HDMI연결로 쓰시라..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