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a Mouse with Laser Presenter 개봉 및 비교기 (N700)

2020. 8. 8. 19:19카테고리 없음

어쩌다 보니 요가 놋북에 요가 마우스를 구입하게 되었다. 근데 이 요가 마우스는 내가 중고로 구입한 530 구형 모델을 위한 것이 아니라 X시리즈 정도의 비싼 놋북 구입시 사은품으로 지급한거다. 

중고딩 나라에서 3만원 주고 샀는데 택배비 포함가격이었다. 정가 기준으로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이전 모델인 N700경우 5만원보다 조금 덜 줬을 꺼다. 택배비 포함 이정도 가격이면 완전 거저로 구입하는거랑 마찬가지다.

이런 놈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우연히 보게된 사용기 덕분에 존재를 알게 되었고, 또 중고딩 나라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현재 쓰고 있는 마우스는 마이크로 소프트 스컬프트 컴포트 5년간 집/외근시 사용 1년간 집에서만 사용, 로지텍 M600 얼추 10년간 간간히 사용, 마이크로 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 2년간 보조 놋북으로 쓰는 HP spectre x1에 붙여서 사용, 로지텍 M337 약 1년간 외근시 사용, 레노버 N700 3년간 강의할 때 사용.

본론 들어가기 전에 썰좀 풀면, 앞썰 #1

마소 스컬프 컴포트 : 나름 저렴하고 측면 버튼에 "스크린샷" 지정해놓고, 웹페이지 앞뒤로 가는 옵션을 터치 버튼에 할당하고, 횡 스크롤을 마우스 휠 버튼 좌우 틸트에 할당해서 엄청 잘 썼음. 자료 만들고 정리할 때 최고.. 하지만 AA베터리 2개 = 무거움, 뜬금 없이 블투에서 연결이 끊어짐, 껐다 켜는게 제일 좋은 해결 방법, 함께 사용해본 모든 놋북에서(Sony-1, HP-2, Dell-1, SS-1, Lenovo-1, 6종) 동일한 증상 발생. 내손에 딱 맞고 무겁다는 단점이 역으로 안정감 있는 조작을 가능하게 함. 사망하는 경우 동일한 제품 재구매 의사 있음

로지텍 M600 : AA 2개 들어 가는데 한개 넣어도 동작함. 대신 무게 중심이 좀 어색해짐. 휠에 먼지 청소하는게 정말 큰 일이라고 느꼈던 시절에 구입했는데.. 이놈음 휠을 잘 동작 하는게 정말 큰일임.. 아직 휠을 터치로 구현하는데 업체들이 큰 노력을 안하는 느낌임.. 아마 터치 전용으로 아이폰에 들어가는 최신 칩셋을 쓰지 않는 한.. 해결 안될거 같음.. ㅋㅋ 급할때 서브로 사용하고 있음.. 블투가 아니라 로지텍 동글이라 급할때 페어링 같은거 없이 암때나 꽂아서 쓰기 좋음, 조약돌 디자인의 이쁜 마우스.. 

마소 디자이너스 : 중고 거래 때 딸려온 녀석 AAA 2개 덕분에 가벼움, 하지만..  돈주고 살 물건은 아닌듯.. 메인으로 쓰기엔 손에 무리가 너무 많이 가는 디자인 M600이랑 높이가 비슷한데 M600은 뒤로 가면서 높아지는 형태로 손에 촥 감기는데.. 이놈은 중간을 기준으로 앞뒤가 대칭이라.. ㅡㅡ; 디자이너스라고 하기엔 Human factor가 전혀 고려안된.. 디자인의 철학이 없이 공돌이가 그냥 이쁘게 대칭인 곡면을 따놓고 혼자 좋아하면서 만든거 같은 느낌. 기능도 없음. 특이하게 베터리 케이스가 자석이라.. 뭐 그렇다는거.. 베터리를 매일 갈아 끼는게 아니라면 돈을 엄뚱한데 쓴것임.. 

로지텍 M337 : 싸게 팔길래.. 냅다 구입함 가방을 꾸리다가 가끔 마우스를 깜빡 할때가 있는데.. 놋북을 거치에대 올려 두고 쓴다면.. ㅠ.ㅠ. 터치패드 조작이 너무 힘들어서.. 서울 외근시 M337을 근처에 일하러 갈때 스컬-컴포트를 가져갈려고 구입함. (준비물이 달라 가방을 따로 가지고 다녔음 ㅋㅋ) 가볍고 (AA 1개) 베터리도 오래가고, 그립감도 너무 만족 스러움. 그런데.. 로지텍 마우스 종특상 머지 않아.. 버튼 스위치가 사망하게 될 꺼고.. 그때 되면 스위치 사서 수리해볼 생각입..

왜 새 마우스가 필요 했나? 앞썰 #2

마소 스컬프트 컴포트 + 프리젠터 조합을 살다가,  놋북이 UBS C/썬볼 2개 밖에 없는 놈으로 바꼈고, 쓰레기 같은 HP 트레블 독이 하나는 보증 기간애 하나는 보증기간 갓 지나서 뒤지는 바람에.. 블투 레이저 포인트 찾다가.. 둘다 되는 N700을 발견하고 쭉 써왔다.

N700이 첨 구입시는 엄청 좋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가면서 드러난 단점 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이게 알고 보면 원인이 한가지였다. 바로 on/off 스위치가 없다는 거다.

on/off 스위치가 없다보니. 너무 빨리 대기 모드로 들어간다. 강의중에 썰좀 길게 풀때도 있고, 화이트 보드에 그림도 그리고 할때가 있는데.. 여지없이 대기 모드로 들어간다.. ㅠ.ㅠ 

on/off 스위치가 없다보니.. 가방 안에서 지혼자 눌린다. 결국 예상치 못한 방전 사태를 겪고.. 일이 곤란해 진다. 이 문제는 베터리를 빼거나 베터리 접촉부에 얇은 종이나 비닐을 껴서 해결을 봤지만.. 너무 빨리 대기모드에 들어가는것은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그러던 찰나에.. 바닥으로 낙하한 녀석의 베터리 케이스 걸쇠가 박살 났다.. 대충 스카치 테이프를 쪼금 잘라 붙여 쓰고있다가 오늘의 주인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일단 박스 포장이 그럴듯 하다.  

뚜껑을 열명 이쁜 자태가 보인다. 

뒷면의 사양을 보면, 2.4GHz, 블투 5.0!!!, (N700 은 블투 4.0), 베터리 용량 360mAh,  DPI 1600, 1200, 800으로 조정 가능 

왼쪽의 슬라이드 스위치는 동글/off/블투, 중간이 USB C 충전 단자, 오르쪽은 페이링 버튼

 

뚜껑을 열명 각종 규격 승인 마크들과 함께 가운데 동글이 있다. 

N700은 이런식으로 

 

Yoga mouse가 좀더 심플한 느낌이다. 

검정색응 이렇다.. 글쓰다가.. ㅡㅡ;; 좌우 스와이프가 되는지 첨 알았다.. ㅋㅋ

N700은 가능했는지 몰라도 Yoga 는 안된다. 

 

거의 안쓰겠지만 마우스 모드의 모양을 보면.. 가잔 높은 부분이 N700은 뒤쪽으로 좀 쏠려 있고, Yoga는 중간에서 살짝 뒤쪽이다. 둘다 동일한 모양의 마우스 좌우 버튼이엇다면 요가쪽이 좀 불편할수 도 있는데, 요가의 마우스 버튼이 앞쪽 끝까지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둘 사이의 유의미한 차이는 못느꼇다. 요가쪽을 좀 실사용 해봐야 차이를 명확히 알수 있을듯 하다. 

N700 82그람, 

요가 63그람.

여분의 베터리 까지 신경써야 한다면 무게 기준으로는 요가가 훨씬 가볍고 좋은 선택이다.. ㅡㅡ; 하지만. 그정도에 목숨걸 만큼 초경량 출장 패키지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뭐.. 큰 차이는 없겠다.

마우스 포인터 센서 모양.. 요가가 좀던 간소한 모양이고 외부 돌출부가 없어서.. 스크래치등에 강할 듯 하다. 

DPI 조정 방법이다. N700 의 윈도우 버튼있던 중간 버튼의 제일 위쪽을 누르면 DPI 변환이 된다. 버튼을 눌렀을때 백색 LED가 한번 깜빡이면 800, 두변은 1200, 세번은 1600으로 확인 된다. 꼴랑 마우스 사면서 메뉴얼 열어 보긴 처음이다. ㅋㅋ. 로지텍이나 마소는 전용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저런 설정들의 일부는 수정할수 있었을 텐데.. 레노버는 그런거 없다. 그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요즘 프로젝터 보다는 대형 TV를 사용하는 곳들이 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이녀석 말고 다른 종류는 레이저 포인터가 말고 소프트위어 적으로 화면에 레이저 포인터 모양 마킹을 해주는 녀석도 있다고 어느 분의 사용기에서 봤다. 

마우스와 레이저 포인터를 동시에 지니고 다녀야 하고, 블투 하나로 해결할 필요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거 하나 장만해 두시길 추천한다. 

한동안 강의가 없어서.. 쓸일이 없었는데.. 다다음주 강의에서 써보고.. 간단한 사용기도 올려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