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으로 배그 모바일을 좀 해보자!!

2018. 6. 26. 16:45잡소리


수년간 했던 COC,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포켓몬 고가.. 좀 시들해졌다.

그나마 COC야 쳐들어 가는 집이 그때 그때 달라서 나름 재미가 남아있지만. 

원크트나 포켓몬 고는.. 순전한 노가다.. 이건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하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그전부터 하고 싶었던.. 하지만 완전 잼병인 장르중 선풍적인 인기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해보게 되었다.

예전에.. 모던 컴뱃을 좀 하긴했는데.. 그건 그냥 스토리 깨기 정도 였고.. 실제 사람들과 싸운건 한두판 정도였다.

그냥 어렵다. 재미 없네..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한번 해보게된 배그 모바일은 꽤 재미 났다.

아무래도 예전에 모던 컴뱃 했을때 보다, 관련 정보 (블로그, 유튜브)의 접근성이 높아서 재미가 배가 되는 기분이다.


그럼 배그 모바일을 할려면 일단 맛폰 또는 태블릿이 있어야 된다. 

뭐.. 오래된 애플 기기가 있다면 비교적 낮은 설정을 통해 무난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겠지만..

안드로이드 + 발열 폭발 스냅 800~810의 조합이라면 난감하다.

내가 아직도 손에 들고 있는 맛폰 (팔았어야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가지고 있게된 녀석)

소니 엑스페리아 Z1 (스냅 800), 엘지 G4 (스냅 808), 넥서스 5X (스냅 808), 엘지 V20 (스냅 820)

G4는 베터리가 다되었는지.. 자꾸 꺼져서 테스트를 못했다. (섭센갔더니 베터리 사망이란다.. ㅡㅡ; 알리에 베터리 일단 주문해 두고..)

  

V20 + GFX 툴을 사용하면 화질 월활 + FPS 극한 또는 울트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놈에 스냅 상위모델들의 무시무시한 발열 (요즘 줄었다고 하지만..) + LG의 갓 발열....

ㅡㅡ; 얼마 플레이 안해서 그냥 바로 뜨끈해지면서 쓰로틀링 걸리면서. .버버버벅.... 

ㅡㅡ; 근접전에서 어어어.. 하다 바로 다이.

그래서!!! 구입한 것이 바로 요녀셕 이다.

휴대폰 쿨러 + 그립이다.

물론 스텐트로도 쓸수 있다.

겉박스 속박스를 까고 나면 비닐 포장 속의 이녀석이 나온다.


흰색이 좋아 보여샀는데.. 깜장을 살껄 그랬나? 

충전해서 쓰는 거고.. 스프링이 너무 뻑뻑해서 분해 해봤더니 AA건전지 크기의 충전지하나 들어 있더라.. 

어디껀진.. ㅡㅡ;;;

긴급 상황에서 아주 적은 용량이긴 하지만 보조베터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성능은 ...음.. 내가 게임 플레이를 직접 녹화 뜰만큼 능력자도 아니고.. 해서..

간단히 실내온도 35도 상황에서 안투를 돌려 봤다.

물론 실사중인 메인폰이고, 30분정도 그냥둿다가.. 

안투투 실행해서 보여주는 베터리 온도가 36.5도 (캬.. 사람의 체온!!)일때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런 저런 변인들이 존재하긴 하겠지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건 660보다 못한 성적이다 ㅡㅡ; 스냅 820의 쓰로틀링이란 이런것!!

그러나.. 아직 남았다.. 2회를 연속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순간 스냅820이 625인가? 홍미 4프라임보다 못한 놈이 되었다..

그나마 GPU성능은 어느정도 유지되네..


자 이제 팬 켜고 돌려본 거다..

보면 CPU는 2연속 돌리자 마자 바로 쓰로틀링이다. ㅡㅡ;;;

배그 모바일 한판이 길면 20~30분 정도 드는데.. 이건 뭐.. 중간에 자기장 좁혀와서 뛰어가다가 만난 적한테.. 갑분싸 당하는 각이다.

물론 실제도 그렇다. 화질 원활에 FPS는 높음으로 하면.. 한 십여분 지나면.. 힘들어 한다.

에어컨 빵빵하게 들어와서 내가 겉옷을 입어야 할 정도에 이 팬달린 그립까지 쓰면 좀 낫다.


결론은 ㅡㅡ;; 한글/글로벌 버전 배그 모바일을 V20으로 즐기기 보다 차라리 스냅 600시리즈가 나을거 같다.

그래서 660달린 미패드4나 710달린 미8se를 사려 했다.

(아 물런 GFX tool 이용해서 설정해도 ㅡㅡ; 소용 없드라.)


그러나~~~ 한가닥 여명이 보였으니.. 그것은 절지구생 : 전군 출격이었다.

ㅡㅡ; 국내 배그 모바일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의 욱일기 논란 때문에 짱나서 유사한 게임 몇개 깔아 봤는데.

절지구생 : 전군출격 대박이다.

사녹도 있고, 집에 창문도 달려있고.. 그냥 설치된 그대로 플레이 해도 전혀 끊어짐이 없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는 절지구행 : 전군출력에 대해 좀 써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