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휴가 보고서 - 홍콩#2
다시 홍콩으로 돌아 왔다..
페리 터미널에 내려 ㅠ.ㅠ. 엄청난 인파와 함께.. 입국 수속 다시 하고..
밖으로 나와.. 일단 택시를 탔다.
코스모 몽콕 호텔 주소를 보여 주고 가자고 했다..
아자씨 표정이 좀 못 미더웠지만.. 첨 타는 택시고.. 그냥 믿고 가기로 했다..
ㅠ.ㅠ 음.. 역시.. 아저씨 모른다.. 이름을 보라고 준 호텔 셔틀 시간표에 있는.. 정류장중 한곳으로 데려다 놓고는 다 왔단다..ㅠ.ㅠ.
이 뭥미..
이래 저래 해서.. 호텔로 도착..
체크인 하고, 짐 내려 놓고, 씻고 환복하고 밥도 먹고 쇼핑몰 구경도 할겸.. 엘리먼츠로 이동.. 하려 셔틀 버스 타러 호텔 로비에서 대기..
ㅡㅡ; 음.. 코딱지 만한.. 로비라서.. 버스 출발할때.. 버스 타세요.. 하고 말해 줄줄 알았는데..
ㅡㅡ;그냥 훅 가버렸다.. ㅋㅋ
기다리다 한컷 찍은거..
여튼.. 한시간에 한번있는 단 한대의 셔틀을 노쳐서.. 택시를 탄다..
호텔 컨시어지 총각이 택시를 잡아줬다.
아.. 그리고.. 호텔을 떠나면서.. 동일한 실수를 두번 하지않기 위해...
컨시어지 총각한테.. A4지 뒷면에 주소를 한자로 크게 적어 달랬다..
ㅡㅡ; 명함이 너무 작아.. 나이드신 택시 기사분들이 보기엔 좀 별로여서 였다.
나중에 타게된 택시에선..아저씨 종이 보자 마자 오케~~이! 하면서 출발!! 하더란..
아침을 먹은뒤 음료랑 타르트만 먹어서. 살짝 배가 고픈 관계로
정두에 들렀다.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실내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시크해 보일려 검정을 쓴거 같은데..
좀 별로더라.. ㅡㅡ;; 중식당은 왠지 붉은색이나 황금색이 어울리는거 같다..
어쨋거나 저쨌거나.. 문제는 여기 너무너무 춥다.ㅠ..ㅠ
프라이드 누들.. ㅡㅡ; 아나.. 볶음면을 먹으려 한건데..
배고프고 추워서 그런지.. ㅡㅡ; 주문을 잘못해 버렸다.. ㅋㅋㅋ
예삐는 건더기만 건져 먹고 면은 내가 절반정도 먹었는데..
이거.. 맛이 오묘하게 중독성이 있더라..
ㅡㅡ; 다른 메뉴는 하나더 시킨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없네.. ㅋㅋㅋ
이래 저래 쇼핑몰 구경을 좀 했지만..별 구입한건 없다..
생각보다 여름 세일은 세일폭도 적었고.. 난 H&M에서 좀 핏되는 정장바지 형태의 마바지 하나샀다.. ㅋㅋ
만오천원 짜리 마 바지.. 맨날 면바지 청바지 입을땐 몰랐는데..
ㅡㅡ; 여름에 마바지 한번 입고 나면.. ㅡㅡ; 다른 바지는 눈에 안들어 온다..
몇벌 사리라 맘먹고 갔는데.. 난 마바진 요거 딱하나 밖에 못사왔다.
여튼..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ㅡㅡ;
어찌저찌해서 침사추이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해야할 타이밍이 되었는데..
딱히 정해놓은 식당이 없어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 찾은 곳이..
https://ko.foursquare.com/v/hing-fat-restaurant/4d5cb9999ac9a0932cce7394
여기다..
ㅠ.ㅠ 이건 바싹 익인 돼지라 시킨건데..
알고 보니.. 젖도 안땐 새끼 돼지더란..ㅠ.ㅠ
근데... 맛은 완전 환상적인거.ㅠ.ㅠ. 홍콩서 먹은거 중에 맛난쪽에 포함되는 메뉴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아기돼지 바베큐... 뭐 이런 이름이었던 듯..
그리고 간장 맛 볶음밥.. XO소스 였나? 그랬던듯..
여튼.. 여서 잼나게 놀다가, 몽콕 야시작 가서.. ㅡㅡ; 별 재미 못보고.. 호텔로 돌아 왔다..
이날의 교훈.. 일단 음식은 도전해보자!! (단 찜종류를 피할것.. 홍콩에선 당해보지 않았지만.. 여튼.. 향채들어간.. ㅡㅡ; 생선찜 한번 먹어본적있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