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인덕션 - 샤오미 인덕션

2018. 7. 13. 23:15자유시간

Made in Korea?

양말, 옷, 신발 확실히 Made in Korea 가 좋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식료품이 Made in Korea가 좋다고 말못할 그런때가 와버렸다.

쓰레기로 만든 만두... 내가 알바해본 술집에서 바퀴벌레 다싯물로 만들어지던 오이냉국.. 


 Made in Japan, Made in German이 최고인 카메라와 주변 기기들을 경험했지만. 

이젠 삼양이  Made in Korea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것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일반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이제 Made in China 인듯 하다.


얼마전에 국산 인덕션 레인지 관련 글을 썼다.. 정말 욕나온다. 나도 공돌이지만.. 해도해도 너무한 제품이다...

그래서 샀다..

Q10에서 질러 줬다.

기본 박스와 포장 박스 사이의 완충재가 쪼매 아쉬웠지만. 

저 박스안에 충분한 완충재가 들어 있으니.. 괜찮다.. 

솔직히 저걸 5미터 이상 높이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이상은 제품에 문제가 없을 거다..

그정도는 생각해서 만드는 샤오미/미지아 이지 않을까?


덤으로 같이 샀다.. 바닥의 일부만 스텐인레스 스틸이고 나머지는 알루미늄 합금인 냄비인데.. 

결혼할때 샀던.. 무슨 무슨 항공 소재인지 뭔지..( 대체 항공기 만드는데 쓰이는 재질로 조리용품 만든다고 무슨 장점이 있다는 건지.. 

롯지 쓰는 입장에선 이해 불가)로 만6천원짜리 마트표 도미를 매운탕 끓이면 쪼매 부족해서..

샤브샤브 만들어 먹고 좀더 푸짐하게 매운탕 끓여 먹는다고 추가로 같이 샀다.

음.. 그냥 풍년에서 나온 쓰댕 냄비가 가성비 킹왕짱이다.


꼼꼼하게 씰이 붙어 있다.


속알맹이.. 벌써 부터 영롱하다..


오옷.. 물 넘침 방지에 도움이 되는 실리콘 재질의 테두리가 난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전에 샀건 그 국산 제품은 벌써 뒤쪽 일부가 뜨거운 팬에 닿아서 녹아 내렸다.

Use cases는 샤오미/미지아 쪽이 훨씬더 정교하게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다.


전기 넣기 전의 조절기들.. 희미하지만 좌측이 타이머, 우측이 기능 모드, 센터에 있는 다이얼 + 눌림 스위치 + 표시장치이다.


버튼을 누질러 켜서 다이얼 돌려서 음식 만드는 중이다.


딸래미 감자 볶은 해주고 삼겹살 콩나물 고추장 볶음을 만드는 중이다.


여름이라 물은 밖에서 끓이면 되지만. 음식은 그렇게 할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가스불 안켜고 조리 할수 있는 이런 물건을 구비해 놓으면 쪼매라도 덜 덥게 살수 있다.

물론 집에 3구짜리 백여만원 하는 인덕션 레인지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면.. "달려가!!!!~~~~" 한번 질러 보시라.. 

물론 집에 인덕션 레인지에 쓸수 있는 냄비들이 많은 경우에...


덧.. 이걸.. 식탁위에 올려 놓고 샤브샤브 해먹어 보시라. 

가스레인지에 비해서 최고의 장점은.. 더울때 선풍기 키고 요리할수 있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