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샤오미..

2018. 3. 13. 22:43카테고리 없음

내가 몇년전 생각한 샤오미란 회사는

애플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애플을 사랑하지만 돈이없는 이들에게 애플이 아니지만 마음의 위안을 줄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

정도였다. 

MIUI란 것도 안드로이드를 수정해서 아이폰 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었고.

초기 제품들은 마치 아이폰의 짝퉁이라 생각되어 졌다.

물론 지금도 많은 이런 저런 회사들의 짝퉁처럼 확신되거나 의심되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주로 카피의 대상이 되는 회사는 애플과 발뮤다 (내가 아는한..)인듯 하다.


솔직히 내가 샤오미 물건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게 그리 오래전은 아니었다.

그냥 짝퉁만드는 회사라는 그리고 내 기준에선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애플의 추종자로 보였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기들도 흘려 보게 되었는데..

두가지의 일로 샤오미를 다시 보게 되었다.


첫번째는 

미 믹스를 보는 순간이었다.


<<위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이다. >>


헐.. 아무리 그전에 sharp의 Aquos crystal 이란 모델이 있엇다 하지만... 완전 새로운 해석의 제품이었다.

section-design-phone.ashx

이게 sharp USA에서 퍼온 아쿠오스 크리스탈의 이미지다.


상단이 안보이는데.. 베젤리스지만.. 디스플레이의 모서리가 각져있다.

내가 알기론 샤오미 미 믹스가 네 모서리에 R값을 넣이 처리한 최초의 맛폰일 것이다.

유명한 제품 디자이너 (무슨 스탁.. 인간 하는 사람)가 디자인 했다고 알고 있다.

이제껏 보여주던 아이폰 따라하기는 완전히 버렸다.

물론 이것 말고 다른 녀석들은 좀 여전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제껏 이것 만큼 참신한 폰은 처음봤다.


두번째는 샤오미의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인수한 것이었다. 

미믹스 보다 앞선 사건이긴 하지만.. ^^

꽤 오래전부터 자동차 업계에선 1인용 이동 장치에 대한 투자를 상당해 했었다.

도요타가 꽤 선두에 섰었고, 다른 OEM들도 이런저런 자신들 만의 1인용 이동 장치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었다.

일반적인 자동차 OEM이 주로 로봇으로 보일만한 물건을 만들었다면..

그와 다른 형태를 만들어 내는 업체중 세그웨이는 정말 조그만 개인용 이동장치의 대명사 였다. 

그런 세그웨이를 샤오미가 합병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랬었다. 


그후로 샤오미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아 졌고.

클리앙에 올라오는 사용기는 거의다 본듯 하다.


그러다가 내가 최초로 구입한 샤오미 제품은 

홍미 4 프라임이었다. (좌 넥서스 5x, 우 홍미 4 프라임)


당시 쓰던 제품이 808달린 G4였는데 같은 808이지만 해상도가 떨어지는 5X는 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샀던..

5X.. G4와 커플로 쓰다가 열받아 죽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었다.

결국 G4가 먼저 열받아 보드 날아가서 교체하고 5X는 최근에 열받아 사망해서 보드 교체했다. 

난 아직 멀쩡하니.. 내가 이겼다. ㅡㅡ; 


아무튼 포켓몬고를 플레이하면 808 브라더들은 2시간에서 2시간 반이면 밧데리 끝!!

ㅡㅡ; 홍미는 최소 더블은 갔다. 

COC, 원트크, 포켓몬고 하는 입장에선 808은 쓰레기고 최신공정의 625는 킹왕짱이다.

다만.. 아스팔트 할때는 ㅡㅡ; 베터리를 활활 태우더라도 808이 좀더 낫다. 

최근 쓰던 5X 메인보드가 무지개 다릴 건너서 임시폰으로 

Z1, G4, 홍미 세개중 하나 골르라 했더니 홍미 4 프라임을 골랐던 아내가

다시는 ㅡㅡ; 5X같은건 안쓴다 했다.

카메라 좋은건 확실한데. 조루 손날로인것도 확실한 사실이긴 하다.

물론 게임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충전 환경하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래저래 5X가 더 낫긴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홍미가 훨 낫다. ㅡㅡ;;

(** 헐.. 5X를 전산 등록 못하는 7모바일 때문에 소니 Z1을 사용하는데.. ㅡㅡ; 스테미너 모드에서 모켓몬고 대박이다!!

한시간 30분동안 베터리를 20프로 밖에 안쓴다. ㅋ)


두 번 째는 샤오미의 셀카 봉이다.

샤오미 치곤 비싼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녀석은 다른 녀석과 포지션이 조금 다르다..

ㅡㅡ;; 개인적으로 셀카봉 계의 탑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디 정말 무시무시한 기업에서 셀카봉을 만드는지는 몰라도.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셀카봉.. 물론 동영상 촬영버튼이 따로 없는것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삼각대로도 사용가능한 셀카보이라니!!!

보통 여행시 서브로 가지고 다니는 라이카 미니3나.. ㅡㅡ; 이미 사망한 티아라 정도라면..

충분히 거치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궂이 미니 삼각대하날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제 슬슬 샤오미에 대한 신뢰가 높아가고 있다.

물론 어떤 기업들 - 특히 국제적 거대 기업들 - 의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이슈들이 남아 있기는 한데.

그것은 기업들끼리 풀어야 할 문제이고.. 사용자가 특허 검색까지 해가면서 물건을 살수는 없지 않는가?

ㅡㅡ; SS와 같이 쓰레기 같은 경영진과 그 비호 세력들이 운영하는 회사도 날 나가고 있는데.


다음은 샤오미 선풍기!!


조립된 사진이야 워낙 많을 테니..

ㅡㅡ; 이거 완전 물건이다. DC팬으로 만들어진 선풍기의 기본 가격이 10만원이다.

이녀석의 유일한 단점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최대 장점은 베터리가 들어있어서..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써먹을수 있단 거다. 

지난 여름 봉인해 뒀던녀석을 좀전에 틀어 보니. 베터리로 잘 돌아 가더라..

딱히 큰 완전 대용량 베터리는 아니지만..  몇시간 정도는 거뜬하다.

솔직히 지난 여름이 여기저기 옮기면서 베터리가 완전 방전되도록 써본적이 없다.

디지털 장치로 생각되는 녀석들은 검정을 많이 쓰는데

White goods로 분리되던 가전제품들은 거의 흰색을 기본으로 만들어 지는듯 하다.


한동안 이런 저런 일로 정신없다가.. 

문득 지름신을 영접할 때가 된듯 하여, 현재 miair 2s가 바다 건너 오고 있다.